귀신간첩할머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시립미술관 요근래 본 전시중 가장 독특했던 전시 !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걸로 참고 이번 2014는 ‘아시아’를 화두로 삼고 있다. 아시아는 강렬한 식민과 냉전의 경험, 급속한 경제성장과 사회적 급변을 공유해 왔지만, 이를 본격적인 전시의 주제로 삼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이번 전시는 ‘귀신, 간첩, 할머니’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 아시아를 차분히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귀신은 아시아의 잊혀진 역사와 전통을, 간첩은 냉전의 기억을, 할머니는 ‘여성과 시간’을 비유한다. 그러나 출품작은 이러한 주제를 훌쩍 넘어서기도 하고 비껴가기도 하는 풍부한 가능성의 상태로 관객 앞에 놓여 있다. ‘귀신 간첩 할머니’는 전시로 진입하는 세 개의 통로이다. ‘귀신’은 역사의 서술에서 누락된 고독한 유령을 불러와 그들의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